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비건표준인증원]
비건표준인증원이 미국 애너하임 세계한인대회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며 국내 비건제품
들의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하였다.
지난 10월11부터 4일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진행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재외동포 경
제 단체들이 모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기업의 영향력을 키워가는 한인 최대
의 비즈니스 행사이다.
올해는 재외동포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재외동포경제단체가 주최하였으며, 처음으로 해외(미
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총 600여개의 국내외 기업부스가 전시되었고, 31개국 8000여명의 국내외 경제인들이 참가하였으
며, 총 관람객 3만여명을 기록하는 등 작년에 비해 약 3배 이상 증가한 역대 최대규모를 자랑했다.
비건표준인증원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유일한 인증기관으로 참여하여, 국내외 참가 업체 및 해외 바이
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인증원 홍보 및 비건인증 컨설팅이 진행됨과 동시에, 다양한 비
건인증 제품들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국내 우수한 비건 제품들의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도모했다. 비건표
준인증원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 바이어들의 국내 비건제품에 대한 관심이 상당했으며, 실제로 20여건의 수
출 연계 논의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비건표준인증원의 이인성원장,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국내
비건 산업과 기업의 비건인증 제품 홍보를 위해 참여. [사진=비건표준인증원]
비건표준인증원 이인성 원장은 "국내시장 위주로 마케팅을 펼치다 해외시장 진출에 직접 참여해 국내의 우
수한 비건인증 제품을 홍보하고, 해외시장으로 수출까지 기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계속된 유가상
승과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이 되는 해외판로지원사업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
다. 비건표준인증원의 비건인증을 받은 제품의 실질적 해외수출 판로개척과 마케팅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채식주의자동맹 EVU’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채식인구수 해마다 큰폭으로 증가
하는 추세이며 미국이 972만명으로 1위, 이어 독일 738만명, 영국 366만명으로 집계되었다. 글로벌 비건시
장 규모 또한 2018년 142억 달러에서 2022년 165억 달러로 증가하였으며, 2031년까지 360억 달러에 율박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적으로 ‘비건’이 더 이상 단기간 유행이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는 추세
를 고려해 볼 때, 글로벌 시장에서 비건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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