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환경 그리고 나와의 공존을 위해
화장품도 비건하세요!
동물에 대한 잔혹한 행위를 지양하는 신념, 비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비건은 많은 분들께 생소한 단어였지만 신념과 가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건은 식생활에 한정되어 있는 채식과는 달리 전반적인 삶의 방식을 아우르는데요. 먹는 것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류, 생활용품까지 동물성 성분을 배제한 제품을 사용하여 동물, 환경과의 공존을 우선시하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를 추구하는 것이죠.
특히 비거니즘이 확산됨에 따라 뷰티 업계에서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은 2017년 전부터 연평균 6.3%씩 성장 중이며 2025년엔 280억 달러(23조 2960억 원)의 시장 가치에 이를 것이라 예측된다고 하는데요. 달리살다와 함께
비건 뷰티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가치에 대해 살펴볼까요?
비건 뷰티란?
비건 뷰티라고 하면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화장품을 떠올리겠지만, 뷰티 시장에서 비건의 의미는 보다 포괄적입니다. 비건 뷰티는 동물 유래 성분을 배제하는 것은 물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화장품을 말합니다. 동물 실험은 하지 않아도 동물성 성분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완전한 비건 제품은 두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하죠.
비건 뷰티의 가치와 의의
비건 뷰티의 목적은 동물보호입니다. 동물 유래 성분 중 유화제 역할을 하는 라놀린은 양의 털을 워싱하여 채취하는데, 이 과정에 폭력적인 방법이 동원됩니다. 화장품에 많이 들어있는 젤라틴 역시 소나 돼지의 뼈, 껍질에서 추출하는 단백질 성분입니다.
게다가 화장품의 안전성을 체크하는 동물 실험은 대부분 비윤리적입니다. 마스카라의 안전성을 실험하기 위해 토끼의 눈에 3000번 마스카라를 바르고, 고통을 잘 참는 비글의 성격을 이용해 마취제 없이 화장품의 독성을 확인하죠.
이처럼 누군가의 희생으로 아름다워지는 것을 멈추기 위해 참혹한 동물 실험을 막고, 동물을 보호하는 것이 바로 비건 뷰티입니다.
